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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이재오 고향 프로필 재산 관계
뚜리밤
2019. 2. 21. 12:21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2019년 2월 21일 구속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보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답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통령의 현재 건강상태에 대해 "알려진 것보다 나쁜데 대통령께서 체면이 있어서 본인이 아프다는 걸 밖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답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이 전 대통령 측이 보석을 신청한 데 대해선 "(이 전 대통령이 신청을) 못 하게 말렸는데, 변호인단이 (건강상태를) 보고 저대로 큰일 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의사 진료 후 (이 전 대통령 의사와 무관하게) 보석을 신청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고문은 이 전 대통령 측이 호흡기 문제와 당뇨 등으로 보석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전 대통령은 밖에 있을 때는 무호흡증이 심하지 않았는데, 얼마 전부터 산소 호흡기를 이용하고 있다"며 "옆에 사람이 없으면 밤에 자다가 깜빡할 수 있는 게 무호흡증이라서, 우리가 사정해서 산소 호흡기를 안에 들여 겨우 수면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뇨 수치가 매우 높고 평소부터 앓고 있던 질환 중 폐질환이 심하다"라고 덧붙였답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석방해주면 특혜 비판이 나올 수 있지 안으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소자 중에서 80이 된 어른이 그런 병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냐"며 "당장 무죄로 해서 나오라는 게 아니라 불구속 재판을 해달라는 말"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