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분들

차준환(18·휘문고)이 부츠 여파 속에 세계선수권 데뷔 무대에서 아쉬움을 삼켰답니다. 차준환은 3월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23점, 예술점수(PCS) 77.86점, 감점 2점으로 150.09점을 받았습니다.

차준환 프리스케이팅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jbPnx3ZgF0

지난 21일 쇼트프로그램(79.17점)과 합해 총 229.26점을 받아 최종 19위에 그쳤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계속된 점프 실수로 18위에 머물렀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점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 총점은 지난해 12월 ‘2018-19 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작성한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263.49점)보다 34.23점이나 못 미칩니다.

 

부츠가 맞지 않아 자주 교체하다보니 발목도 좋지 않은 상태였답니다. 지난 2월 동계체전이 끝난 뒤에도 부츠를 벗은 뒤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였습니다. 그 여파는 세계선수권에도 이어졌던 것입니다.